기타 몇 가지 것들시즌, 숙소, 교통등출입국관련 추천일정 네팔에 대하여 낮술에 대하여 홈스테이 안내
홈으로
네팔 이해하기 트래킹에 대하여 산행기로 이동 네팔 여행 정보 게시판 오래된 여행기
 
추천 일정- Suggested Itineraries


카투만두 덜바르광장의 기념품가게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네팔, 히말라야를 꿈꾸고 있다. 돈, 시간, 체력, 모험심과 관용까지 갖췄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 중에 몇 가지는 항상 부족하다. 우스게소리로 돈이 되면 시간이 안되고 나이가 들어 돈과 시간이 되면 이번엔 체력이 문제다. 여기에 무슨 우선 순위가 있겠냐만은 그래도 시간과 인간에 대한 예의, 이것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닌가 싶다. 시간이 넉넉하면 하루 체제비가 줄고 또 천천히 다니면 체력에도 문제가 없다. 여기다 다른 문화와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곁들이면 어느새 여행은 그들 삶 깊숙히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는 기간별 몇 가지 일정들을 소개해본다.

1. 일주일에서 10일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일주일 휴가를 내는 것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지만 역시 일주일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든다. 이런 사람들은 선택을 해야한다. 관광을 할 것인가, 트래킹을 할 것인가?

관광
카트만두와 그 근교를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배낭여행자 거리 타멜에 본거지를 두고 카투만두의 스왐부나트, 파슈파티나트 등과 이삼일 시간을 내어 근교의 박타푸르, 나가르코트 혹은 포카라를 다녀올 수 있다. 히말라야가 아쉽다면 산악비행기(Mountain Flight)를 이용할 수 있고 또 래프팅이나 번지점프 등의 레포츠도 가능하다. 이는 네팔의 문화와 힌두교 불교 유적을 여행하는 일정이 주가 된다.

트래킹
일주일은 역시 부족한 느낌이 있지만 관광을 포기하면 짧은 트래킹이 가능하다. 아쉽게도 3-4일짜리 트래킹은 그리 많지 않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안나푸르나의 푼힐 트래킹이다. 단 도시간(카투만두-포카라)이동은 비행기로 하고 미리 출발 전에 모든 일정과 항공좌석, 숙박, 퍼밋, 가이드수배 등이 되어 있어야 한다.

추천일정-1
카트만두(1일)-포카라(2일 비행기이동, 퍼밋, 가이드 면접, 장비점검)- 푼힐트래킹(3,4,5,6일)-카투만두이동(6일 오후, 항공)-카트만두 아웃(6,7일)

추천일정-2
만약 휴가가 열흘이라면 좀 더 히말라야 깊숙히 들어갈 수 있다. 어차피 휴가란 일상과 다른 뭔가를 느끼기 위함이라면 우리와 다른 풍경과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나는 안나푸르나의 묵티나트 트래킹을 추천한다.


안나푸르나의 자르콧마을

카트만두(1일)-포카라(2일 비행기이동, 퍼밋, 가이드 면접, 장비점검)-좀솜(비행기이동) 후 카크베니(3일)- 묵티나트(4일)-좀솜(5일)-포카라(6,7일)-카트만두(8일 비행기이동)-카트만두 관광(8,9일)-카트만두 아웃(9,10일)

이 일정은 항공편 이용이 많아 비용이 상승하지만 히말라야 너머의 황량한 고원과 거기서 사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이다. 반면 항공편의 경우 기상조건에 따라 결항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하루 혹은 이틀의 예비일이 필요하다는 특징이 있다.

2. 15일 일정
15일 일정이라면 짧은 트래킹 코스와 관광도 가능하다. 먼저 트래킹으로는 헬람부 혹은 랑탕(헬람부와 랑탕을 한 번에 돌기에는 일정이 부족하다) 그리고 안나푸르나의 ABC, ,푼힐, 묵티나트 중 하나가 가능한 일정이다. 아쉽게도 15일 일정으로 에베레스트쪽은 촉박하다. 만약 안나푸르나 쪽을 선택했다면 포카라 이동은 항공 대신 버스도 가능하다. 단 관광보다는 트래킹 일정을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트래킹은 교통, 체력, 기후에 따라 일정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a, 헬람부(7일 트래킹) 혹은 랑탕(7일 트래킹)을 다녀온 후 카트만두와 그 근교를 둘러보는 일정
b, 포카라 이동후 ABC(7일)트래킹 혹은 묵티나트(4-15일, 항공편이용에 따른 일정변화) 트래킹 후 포카라와 카트만두를 잇는 일정.

15일 일정도 그리 넉넉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히 성수기에는-도시간 항공을 이용한다면 미리 항공권, 숙박, 가이드, 퍼밋등의 예약이 필요하다.

3. 한 달 일정
한달은 네팔을 여행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일정이다.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라운딩, 헬람부와 랑탕을 잇는 트래킹, ABC와 푼힐을 잇는 트래킹 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나머지 일주일 정도 포카라, 카트만두, 그 근교의 여행도 가능한 일정이다.


ABC에서의 일출

a, 에베레스트 지역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라 (15일), 에베레스트 고쿄리(15일), 에베레스트 고쿄리와 칼라파타라(20일)
b, 랑탕, 헬람부 고사인쿤드 지역
랑탕-고사인쿤드(10일) , 헬람부-고사인쿤드(10일) , 랑탕-고사인쿤드-헬람부(15일)
c, 안나푸르나 지역
ABC-푼힐(10일) , 안나푸르나 라운딩(15-20일), 묵티나트-푼힐(7-15일; 항공이용에 따른 일정차이), 묵티나트- 푼힐-ABC(15-20일: 항공이용에 따른 일정차이)
d, 기타 지역
트래킹이 주 목적이라면, 그리고 경험이 있다면 칸첸중가, 다울라기리, 마나술루, 무스탕까지도 욕심을 부려볼 수 있다.

4. 그 이상 일정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네팔에는 장기여행자들이 많다. 온화한 날씨, 저렴한 물가, 친근한 사람들 덕분에 그들은 언제 돌아갈 지 모르는 여행자가 되는 것이다. 두 달 이상이라면 메인 트래킹을 두 개 이상 할 수 있고, 심지어는 3대 트래킹 모두를(3대 트래킹지역, 안나푸르나, 에베레스트, 랑탕) 할 수도 있다. 아니 어쩌면 그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누릴 수도 있다.

좀 부지런한 사람은 우리나라의 학원비 정도로 영어 개인교습을 받거나, 요가, 메디테이션, 악기를 배울 수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내 주변엔 그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여행자도 현지인도 아닌 사람들이 제법 많다는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히말라야 다음으로 네팔의 매력이 아닌가 한다.


이전페이지로.... 목차페이지로.... 다음페이지로...